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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잿때 찬미경 (사순시기 찬미경)

이름
:  정종득신부  작성일 : 2010-02-19 18:10:01  조회 : 6990 

 

<봉잿때 찬미경>은 우리의 신앙선조들이 사용했던

기도서인 <성교공과>에 나오는 기도문이다. 그 내용이 우리가 사순시기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기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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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잿때 찬미경

 

예수 광야에서 엄재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세속을 떠나 고요한 곳에서 기도하며,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고, 평상의 죄를 성찰하여 통회하며,

고공으로 우리 죄를 보속하여 천주의 공의를 기우며,

날마다 진실한 통회의 눈물을 발하여,

천주의 의노를 그치게 하고, 우리 영혼의 더러움을 씻게 하소서.

 

예수 광야에서 재를 지키심을 찬송하며,

천주의 자비하심으로 올해에도 이 봉잿때를 주사,

우리를 통회개과하고 보속입공하도록 도와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이때에 세락을 끊어 더욱 진절히 개과천선하고,

재를 엄히 지키고, 육신을 괴롭혀 사욕을 압복하고,

삼가 존절하여 사정을 따르지 말고,

감히 자기를 편하게 말며 세물에 검소하고,

말을 드물게 하며 한가함을 피하고 잠을 적게 자며,

음식을 줄여 이 귀한 때를 망녕되이 지내지 말게 하소서.

 

예수 마귀의 유감함을 받으사 우리를 대신하여

마귀를 이기는 공을 세우심을 찬송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주는 일체 우리를 유감에 빠짐을 허치 말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사,

마귀와 세속과 육신 삼구를 쳐 이기게 하소서.

 

천주 인자하심으로 이 재를 지키는 공으로,

우리를 단련하여 조촐케코저 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네 근 인자대로, 우리 큰 죄인을 불쌍히 여기사,

하여금 통회개과하고 세속을 버리고 자기를 이기고 마귀를 떼치고

천주를 향모하고 예수께 돌아와, 주와 화친하고 주와 결합하게 하소서.

 

천주 죄인의 죽음을 원치 않으시고 오직 그 삶을 원하사,

항상 불쌍히 여기시고 항상 용서하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주는 자비하심으로,

모든 죄인을 애련히 여기사,

그 혼미함을 열으시고 그 굳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그 악한 뜻을 고쳐주시고, 그 게으름을 면려 하사,

사죄로 죽은 그 영혼을 바삐 도로 살게 하소서.

 

성신이 통회의 근원이심을 찬미하고 엎디어 구하오니,

성신은 네 총우로 우리를 도우사,

하여금 간절한 사랑으로 진절한 통회를 발하여,

능히 죄의 사함을 얻고 죄의 벌을 면하고,

죄로 잃었던 성총과 영혼의 아름다움과, 영혼의 생명을 도로 얻게 하소서.

 

천주의 애긍하는 덕의 풍성하심을 찬미하고 비오니,

주는 우리에게 영혼을 애긍히 여기는 모든 공에 부지런케하사,

하여금 우몽한 이를 가르치고, 잘못하는 이를 훈계하고,

환난 당한이를 위로하고, 근심하는이를 돌아보고,

남의 약한 행실을 너그러이 하고, 능모하는이를 관사하고,

산이와 죽은 이와 아울러 모든 원수를 위하여,

정성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천주의 애긍의 덕의 풍성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주는 우리에게 육신을 애긍히 여기는 모든 공에 부지런케 하사,

하여금 주린이를 먹이고, 목마른이를 마시우고,

벗은이를 입히고, 병든이와 갇힌이를 돌아브고,

나그네를 접하고, 사로잡힌 이를 속량하고, 죽은이를 장사하게 하소서.

 

마리아의 극기하는 덕을 찬미하오니,

비록 마땅히 보속할 죄도 없으시고 마땅히 이길 사욕도 없으시나,

엄한 재를 많이 지키시고, 많은 고공을 행하셨도다.

 

간절히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달하사 은혜로 우리를 도우시게 하사,

우리로 하여금 재를 엄히 지키며, 말을 참고 잠을 참아 편벽된 사랑을 이기고,

추위와 더위를 감수하고 능욕을 안수하며,

고편(苦鞭=채찍)과 고의(苦衣)와 고대(苦帶)로 육신을 이기고,

그 쾌락을 압복하여, 영혼을 구하게 하소서.

 

마리아의 궁박(窮迫=몹시가난함)의 덕을 찬미와 평생에 음식의 풍후한 맛을 탐치 않으시고,

사치함을 피하시고 박의 박식하사, 겨우 죽기만 면하신지라.

 

이제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달하사,

하여금 우리를 은혜로 도우사,

이왕에 먹기를 좋아하고 입기를 좋아하기로 범한 모든 죄를,

이 재하는 때에 통한하여 고치고 보속케 하시고,

또 존절(알맞게 절제)함으로 탐도를 이기게 하소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에 대한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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