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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기 주교님의 연구소 축사..............(수주연39)

이름
:  정바오로 신부  작성일 : 2003-10-09 10:28:32  조회 : 7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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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10월 5일  연중 제 27주일.
                                저의 졸필을 수원교구 주보에 연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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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아 그 기념사업으로 [수원교회사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이 연구소가 설립되기까지는 그 누구보다도 순교자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많으신 최덕기 바오로 교구장님의 공로가 크셨다.  교구 내 모든 신자와 더불어 주교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교구 내 모든 신자들이 함께 주교님의 [수원교회사연구소]에 대한 기대와 살ㅇ에 부응하기를 요청하며 개소 미사때 주교님께서 하신 강론 전문을 소개할까 한다.

  "오늘 수원교구 설립 40주년을 맞아 2003년 1월 1일부로 설립된 [천주교 수원교구 수원교회사 연구소]의 개소식을 갖습니다.  오늘을 맞도록 섭리하여 주시고 이끌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교회사연구소와 늘 함께 해 주시기를 빌고, 수원교구의 주보이신 [평화의 모후 성모 마리아]와 구산 김 안토니오 성인을 포함해서 한국의 103위 순교 성인들 및 신앙의 선조들께서도 이 교회사연구소를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전구해 주시기를 청하며 미사를 봉헌 하고자 합니다.

  수원교구가 위치한 이 지역이 한국 교회사적으로 어떤 곳인가를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원교구는 한국 천주교회 발상지인 천진암 성지가 있는 교구이며 한국천주교회 창립의 주역5위의 묘를 모신 교구입니다.  수원교구는 한국 천주교회의 요람인 광주 땅과 양근 땅이 있는 교구입니다.  그래서 순교자들이 많은 교구입니다.: 한국 성인 103위 중 수원교구 출신 순교성인이 27위나 계십니다.  그리고 이분들이 태어나시고, 활동하시고 순교하시고 묻히신 곳이 수원교구 내에 많으므로 성지가 많은 교구입니다.  마카오로 간 세 명의 신학생들: 용인 골배마실에서 김대건, 수리산 담배골에서 최양업 그리고 수원출신인 최방지거 모두 현재의 수원교구 지역 출신입니다.

  그런데 수원교구가 1982년 2월 15일부로 [한국 천주교회 창립자 연구소]를 설치하긴 했지만, 이 연구소는 창립사에 국한된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연구소이고, 수원교구 지역의 역사와 이 지역에 흐르는 선앙 선조들의 영성과 정신을 밝혀줄 연구소가 수원교구에는 없었습니다.  수원교구에서 몇 년 전에 있었던 어농리 성지 사건등 교구 내 있는 성지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도 그렇고 시복시성 준비를 위한 연구를 위해서도 교회사 연구소의 뒷받침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수원교구는 늦었지만 교구 설립 40주년을 계기로 [수원교회사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수원교회사연구소의 연구를 통하여 우리는 우선 수원교구의 뿌리와 수원교구가 받은 신앙의 유산에 대하여 분명히 알고자 합니다.  그리고 교구 내 성지들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이 지역과 관련된 (순교) 선조들의 신앙적, 정신문화적 유산이 무엇인지를 잘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수원교구가 앞으로 지역교회로서 천주교 신자들은 물론이요, 외교인들에게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찾고, 신앙선조들의 풍부한 영적, 정신적 유산을 통하여 새 복음화, 재 복음화, 사회 복음화가 잘 이루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요즈음은 [산학 연대]가 거의 필연적이고 실재로 활발히 이루어지듯이, 이 연구소와 교구 및 성지들과의 연대가 긴밀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로써 교구의 복음화사업과 성지개발이 깊이 있게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심을 키우고 굳게 하는데 수원교회사연구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연구소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도움을 주시는 분들, 그리고 연구소장이신 정종득 바오로 신부님이 하시는 일 자체가 우리 (순교) 선조들을 대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순교) 선조들이 지니셨던 그 굳은 천주신앙과 한국천주교회를 일으키려는 불굴의 열정으로 교회사 연구에 임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오늘은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쁘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들으면, 예수께서는 과부의 외아들의 죽음을 측은히 여기시어, 장례 상여를 멈추시고 “젊은이여 일어나라!”하셨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젊은이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하기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였고, 예수의 이 이야기는 온 유다와 그 근방에 두루 퍼져나갔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뒤늦게 문을 여는 [수원교회사연구소]를 두고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 “젊은이여 일어나라!” 그리고 [수원교회사연구소]의 빛나는 연구실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양하게 되고 우리 신앙선조들의 이야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널리 퍼져나가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구산성지지기
                        정종득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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