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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을 싫어하는 흰색으로 염색한 어린이(?)

이름
:  정종득 ☜ E-mail쓰기  작성일 : 2001-04-09 17:27:38  조회 : 6828 

+찬미예수님

오늘(4월 9일) 도보순례를 떠나기 위해 김성우.안토니오 성인 묘소에서 출발기도를 하러 갔다.

웬- 할머니 세분이 잔디밭에 잡초를 뽑고 계셨다. 멀리서 {고생하십니다} 했더니 멀꾸러미 보시더니 묵묵부답이시다. 왜냐면 제가 빨간등산가방(순례시 중요 특히 도로 도보시는 빨간색이 좋음)과 모자를 눌러쓰고 있으니까 모른신 모양이다. 모자를 벗고 또 인사하니까

아--- 성지신부님! (옷이 날개란 말이 실감이 난다= 사실은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닌 것같지만 아는 것이 이 말 밖에 없으니 네티즌님께 이 말을 쓰는 것에 대해 양해 청하며)
하며 쑥스러워 하신다.

도보순례를 다녀와 "할머니들 점심(자장면)이라도 대접했습니까?하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구지 점심을 사양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
참으로 그분들은 공덕을 순수하게, 온전히 하느님께 바치려 마음.................

그래서 제목도 [자장면을 싫어하는 흰색으로 염색한 어린이]마음을 간직한 할머니라고 정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그리고 세 분의 소녀 할머니에게 감사드린다.

그분들의 머리는 흰머리이지만 새까만 머리에 댕기를 멘 아주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름다운 소녀 천사의 모습이였다.

...................................................................... 2001. 4. 9. 성주간월요일

구산성지지기
정종득 바오로 신부(paulus79@chollian.net)





도보순례를 떠나며(후원회원과 함께 하는 맘으로)
[신앙선조들의 집]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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