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려 세상은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 가슴이 아픔니다.
성지에도 예외없이 큰 눈이 내리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례자들이 있어 그 옛날 초기교회때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고해성사. 미사를 드리기위해 몇 십리 아니 백여리의 길도 단숨에 달려가신 신앙선조의 모습이 떠오름니다.
어제 오늘 성지순례자들을 보며 눈물이 날정도로 아름다운, 숭고한 신앙인의 모습이 저로 하여금 많은 것을 배우게 합니다. 이 아름다움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도하며 [2001년02월19일 작성]
구산성지지기 정종득 바오로 신부(paulus79@chollia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