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총성덕
제목신앙신조들은 어떻게 기도했을까 = 【천당직로】2025-03-12 10:17
카테고리묵상
작성자 Level 8

 신앙신조들은 어떻게 기도했을까 = 천당직로

[신앙선조의 하루 기도일과]

1. 신앙선조의 신앙생활

  ▷ 자신의 모든 행동의 목적은 하느님께 영광(= 천주영광)에 있다.

2. 아침잠을 깨면서

  잠이 깨거든 즉시 하느님을 향하여 사랑의 마음으로성호경을 바치고

      →예수, 마리아, 요셉이여!”를 부르며,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라

  ▷ 그 날의 첫 생각을 하느님께 드리며 기도하기를

 제 마음을 주님께 드리며 구하오니주님은 오늘 제 마음을 받아 온전히 누려 쓰시고

     모든 세물(世物)이 제 마음을 어지럽히기를 허락지 마소서.” 하라.

3. 옷을 입으면서

  옷 입을 때에는 다음같이 기도하라.

  하느님, 예전의 저를 벗기소서. 그리고 저를 새사람으로 입히소서. 곧 제에게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입히소서.하라.

4. 일어나면서

           십자가를 향하여 오배례(五拜禮) 하라.

(1)   (一拜) (첫 번째 인사) 천주를 믿고 일체 사망한 일을 다 끊어버리나이다.

(2)   (二拜 천주 우리를 보우하시고 모든 죄과를 사하심을 바라나이다.

(3)   (三拜) 극히 높으시고 어지신 주를 만유 위에 사랑하고 공경하나이다.

(4)   (四拜) 일심으로 우리 죄과를 아파 뉘우쳐 마음을 정하여, 다시 감히 주의 명을 범치 않으려 하나이다.

(5)   (五拜) 간절히 성모께 비오니 전차로 천주께 구하사, 우리에게 죽을 때까지 선에 항구한 마음을 주시게 하소서.

 

5. 아침기도

   하느님 앞에 꿇어 공경하며 조과(早課 : 아침기도)를 바치고,

    하느님께 오늘 행할 일을 말씀드리고 열절(熱切)한 마음으로

  하느님!, 오늘 저의 뜻과 생각을 예수님과 결합하게 하시어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와 고난을 다 하느님께 바쳐,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며,

    하느님의 뜻을 채우며, 하느님의 마음에 하나 되게 하며,

      하느님의 공의하심에 지은 죄를 보속하고, 제 영혼을 구하게 하소서.”하라.

6. 세면하면서

   ▷ 손과 얼굴을 씻을 때에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 하느님, 저는 제 육신을 씻으니

      청컨대 주님은 제 영혼을 씻으시고,

      제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제 영혼의 죄의 더러운 것을 없이하여 주소서.”하라.

7. 식사를 할 때에는

   ▷밥 먹을 때에는 먼저 마땅히 성호경을 바치고, 성 바오로의 말씀을 생각하라. 성 바오로

  “너희들은 먹거나 마시거나, 혹 다른 일을 행하거나 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라.”

     하셨으니 매번 좋은 뜻을 가지고 제 육신을 기름은 능히 제 본분을 다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하노라.”하라.

8. 일할 때의 자세

    ▷ 어떤 일을 시작하려거든 먼저 성호경을 바치고항상 하느님께서 곳곳에 계심을 기억하며 예수님을 닮으려는 마음으로 오늘, 저는 예수 마리아와 모든 성인의 기묘한 뜻과 생각을 본받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며 또 세속과 사욕편(私慾偏情) 끊어 버리고 기도하기를제 본분을 다하여 생활함은 저를 위함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함이요, 재물을 탐함이 아니며, 교만을 위함이 아니며, 쾌락을 도모함이 아니라 겸손과 공로와 순명함을 위함이요, 땅에서 갚음을 바라지 않고 하늘에서 갚음을 바라나이다.”하라.

9. 저녁기도

   ▷ 만과(晩課 : 저녁기도)를 하라.

   ▷ 하느님께 오늘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지은 죄를 성찰하고 상등통회(上等痛悔)를 하며 전심(專心)으로 열절이 하느님을 사랑하고 죄를 아파하며

  “ 제가 온 마음으로 저의 죄를 뉘우침은 다만 죄의 형벌을 두려워 할뿐 아니라 온전히 선하시고, 온전히 아름답고, 온전히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죄 얻었기 때문이요, 또 저의 죄로써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니 이는 나의 사랑하는 주님이시라. 저는 이제 진심으로 제 생명을 바쳐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리다.하고 기도하라.

    청원기도 꼭!

오늘 병고(病苦)와 환난(患難) 중에 있는 교우를 위하여 하느님께

   “ 느님, 오늘 병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임종하는 사람유혹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하라.

 10. 오사례

십자가를 향하여 오사례(五謝禮) 하라.

(1)  (一謝禮) (첫 번째 인사) 천주께 생양하시고 돌아보시는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2)  (二謝禮 천주께 강생 구속하신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3)  (三謝禮) 천주께 죄를 사하시며, 성총을 주시는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4)  (四謝禮) 천주께 나를 성교에 나오게 하시고, 나를 천당길로 이끄시는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5)  (五謝禮) 천주께 내심으로부터 이제까지의 무수한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11. 잘 때

  ▷ 예수님과 같이 하느님을 향하여제 영혼을 주님 손에 드리나이다.”하라.

     그리고 선한 뜻을 가지고

  “주님!, 제가 밤 동안에 숨을 쉬는 수()만큼 하느님을 많이 공경하고 사랑하게 하소서.”라고 청하라.

12. 밤중에 일어나면

    밤중에 잠이 깨거든 일어나 예수님의 강생하심을 생각하고 엎드려 세 번 절하며 하느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셨도다. ”하라.

        (다윗 말씀 : “내가 밤중에 일어남은 하느님을 찬미하기 위한 것이다.”)

13. 인사할 때

    에 있거나 밖에 있거나 교우를 만나면 찬미 예수 하여라.   상대방은아멘 하고 대답하라.

         교황님께서 이 인사예절을 권장하여 행하도록 하시고, 인사할 때마다 각각 대사를 주신다.

14. 말을 할 때

   부질없는 말을 말라. 헛말은 하느님의 진실하심을 상해(傷害)하는 것이다.

               성체를 받아 모신 사람의 혀는 예수님께서 친히 성체로써 축성한 것이니 감히 그 혀로써 어지러운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며

              또 헛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